창원특례시, ‘패스트패션 이제 그만!’ 캠페인 실시창원시 기후행동의 날(매월 22일) 6월 캠페인 주제로 선정
창원특례시는 21일 최신유행에 따라 옷을 쉽게 사고 버리는 패스트패션으로 인한 기후위기 가속화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청 구내식당 출구에서 ‘기후위기를 앞당기는 패스트패션, 이제 그만!’ 캠페인을 실시했다.
패스트패션이란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해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공급하고 빠르게 소비하는 의류 및 의류산업을 말한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은 패스트패션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2030년까지 재활용 섬유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재고품의 폐기를 금지하는 규정을 제안하는 등 강력한 규제 의지를 내비쳤다.
시는 이날 ▲옷 덜 사고 오래 입는 습관 갖기 ▲새활용하기 ▲친환경 소재 옷 사기를 홍보하고, 직원들이 직접 오래되고 유행지난 옷을 입고 오거나 새활용(Upcycling) 사례를 찾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버스정류장 광고판 3개소(경남대 종점, 창원역 스타벅스 맞은편, 진해 롯데마트 앞)에 우리에게 남은 탄소시간(6월 기준 7년 1개월)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구온도 1.5도 상승을 막기 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항인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다회용기 사용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채식하기 동참 홍보도 병행 중이다.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충동구매로 옷 한 벌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이지만, 썩는데 500년이란 시간이 걸린다. 덜 사고, 오래 입고, 다시 쓰는 생활습관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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