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등 약 5,078가구, 7,104명으로 총 24억을 전액 국비로 지급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1인 가구 40만 원에서 7인 이상 가구 145만 원을,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은 1인 가구 30만 원에서 7인 이상 가구 109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모바일 앱 사용에 취약한 대상자들을 위해 충전식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 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대상가구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올해 말까지 사용하면 된다.
우전희 복지정책과장은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이 저소득층의 생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