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예비사회적기업 ㈜공공플랜이 동구 소재 기업으로는 3년만에 사회적기업으로(2019년 주식회사 무한손 이후 처음) 인증되었다. 지난 21일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98개소를 신규로 인증했고 이 중 부산은 5개소, 동구에선 ㈜공공플랜이 선정되었다. 2019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3년만에 사회적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한 것이다.
공공플랜이라는 회사는 ㈜공공플랜은 도시재생과 공공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공공플랜은 지난 2019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동구 초량지역 거점시설 컨트롤타워인 이바구벤처캠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업의 다양함과 확장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노력해왔다.
㈜공공플랜 이유한 대표는 “많은 예비사회적기업이 정부지원이 가능한 3년간 사업을 운영하다 초심을 불가피하게 잃는 모습을 봐왔다” 며 “우리 회사는 그런 우려와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사회적경제, 지역사회, 그리고 동구를 사랑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남을 수 있게 되어 이번 인증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공공플랜은 지난 2019년 동구청 조직 내 사회적경제계가 신설된 이래, 부서와 긴밀히 협업하여 사회적경제를 바탕으로 동구에 공헌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공공플랜 이정우 대표는 동구 이외의 곳에서도 수많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업의 뿌리는 동구라고 밝히며 “사실 정부 공모사업 선정은 기업의 이름을 알리는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수익 창출이 쉽지 않다”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애로사항을 전하며 “우리 회사는 공익재단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민간기업이 esg경영을 하는 데 적극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보다 큰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회적기업 인증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회적기업으로서 공공플랜은 ㈜공공플랜은 동구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뭉티’를 개발하여 다양한 관내 행사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주)공공플랜은 동구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중 하나로, 기업이 가진 열정과 능력으로 우리 구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사회적기업으로의 한단계 도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할 수 있는 제반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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