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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이 살아야 합천이 웃는다! 합천군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합천군 소상공인지원센터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29 [11:19]

소상공인이 살아야 합천이 웃는다! 합천군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합천군 소상공인지원센터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29 [11:19]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손실보전금 지급이 시행되면서 합천군 소상공인지원센터가 또 한 번 사람들로 붐빈다.

 

합천읍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A씨는“평생 장사만 하다 보니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하는 것도 서류를 준비하는 것도 어렵다”며 “6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이나 주는 손실보전금을 못 받을까 걱정했는데 지원센터에 와보니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남도 내 군 단위 최초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설립된 지도 1년이 지났다. 합천군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원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소외받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센터, 작년 4월, 업체별 협회나 행정기관 담당 부서만으로는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지원센터가 설립됐다.

 

지원센터의 역할이 빛 난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다.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각종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자영업자들은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청 안내를 위한 콜센터는 상담을 하려면 수십분씩 대기해야 했고 문의처를 모르는 분도 많았다.

 

지원센터는 이런 민원들의 지원금 신청과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로 인해 방역지원금과 함께 방역물품 지원금 신청 시기에는 매일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지원센터가 분기별로 신청하는 손실보상금의 전담 접수창구로 지정되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군정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에 대비하고 보상금 신청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천군 소상공인 지원센터만의 특별한 업무, 한편 지원센터에서는 매주 목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씩 특별한 업무를 볼 수 있다.

 

작년 7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들의 재정 상태를 상담해 주기 위한 경남신용보증재단 거창지점 출장상담소가 운영되기 시작했다.

 

상담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이 있는 거창, 진주 등으로 가야 했던 주민들은 불편함을 덜 수 있었다여기에 BNK경남은행 합천지점에서도 1명을 파견하여 개인의 신용보증 등 재무상담도 동시에 가능하게 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이용이 증가했다.

 

출장상담소는 당초 1~2개월만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연장시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14시에서 18시까지 상담 시간을 4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게 더 가깝고 든든하게, 이러한 노력으로 67명밖에 되지 않았던 합천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수가 지원센터 운영 후 212명으로 증가했다.

 

회원으로 구성된 네이버 공식 밴드는 소상공인들 대상 지원사업 홍보에 쏠쏠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6월에는“찾아가는 권역별 소상공인 민원상담 서비스”를 3차례 실시하여 사업장을 비우기 힘든 면 단위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 회원은“내가 받을 수 있는 수혜내용이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지 몰랐는데 여기오면 다 해결되는 것 같다”며 “밴드에 가입한 회원은 재난지원금을 비롯하여 대출상담예약, 사업장에 맞는 인력지원사업 안내, 각종 정부지원사업 자료 등 신속하게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합천군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설립 취지에 맞게 소외받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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