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진주시 등 도내 10개 시군 8천ha의 밤나무 재배지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 7대를 지원 받아 밤나무 열매가 맺힐 무렵 주로 발생하는 복숭아명나방 해충을 집중적으로 방제하게 된다. 복숭아명나방은 밤껍질에 구멍을 내 열매를 가해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효율적인 방제효과를 얻기 위해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내에 방제를 마쳐야 한다.
사용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준수하여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품목 중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클로르플루아주론 유제 등 6종의 저독성 약제로 살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양봉농가: 방제 당일 방봉 금지 ▲양잠, 목축농가: 뽕잎 등 가축사료 사전 비축, 방제 당일 방목 금지 ▲양어장: 방제 당일 급수 일시 중단 ▲ 방제지역 입산금지 및 농산물 건조 사전 조치 등 피해가 없도록 주변농가 및 시군 산림부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비, 바람 등 기상여건과 헬기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밤 재배 임가에서는 마을 홍보방송 청취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자세한 일정과 방제지역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강명효 산림정책과장은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실시하는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시군 산림부서와 협조하여 안내방송 및 현수막 설치로 사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