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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 폭염·호우 피해 최소화 동물의료지원단 편성·운영

7월 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12 [09:40]

경남도, 여름 폭염·호우 피해 최소화 동물의료지원단 편성·운영

7월 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12 [09:40]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여름철 재난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최소화하기 위하여 동물의료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물의료지원단은 가축방역관, 시군 공수의, 축협진료수의사로 구성되며, 지역별로 동물위생시험소(지소)에 5개 반으로 편성되어 7월 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스트레스에 기인한 가축의 사료섭취 감소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소화기성 질병, 열사병, 모기매개성 질병과 장마, 수해 등에 의한 수인성 가축질병의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다.

 

동물의료지원반은 여름철 폭염·호우 피해 축산농가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하여 가축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부상가축의 신속한 의료지원과 동물용 의약품, 방역물품을 무료 지원하여 추가 질병 발생을 방지함으로써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오염원이 하천, 토사 등에 의해 떠내려와 농장 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우천 후 침수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방역 취약지역과 소규모 영세농가 질병원인균 제거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김철호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농가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양관리와 함께 축사 내외부 소독 실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과 “질병의심 가축이 발생하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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