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11일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내지천·소태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2월 환경부 주관 공모에 선정된 ‘2022년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내지천 지킴이, 소태천 지킴이,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K-water 영산강보관리단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구와 5개 기관·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지천·소태천 환경 정화 활동과 도랑 물길 조성 등을 비롯해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도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동구는 3천7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랑 환경정비, 수질정화식물 식재, 민·관 공동 환경정화 활동, 환경 의식 고취 프로그램 실시, 생태·수질조사 등 지속적인 관리로 수질 및 수생태계를 회복시켜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랑의 지킴이가 돼 내지천 수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계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환경단체 등 민·관이 함께 건강한 도랑 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환경부 주관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삵·수달 등의 멸종 위기종과 갈겨니·버들치 등의 1급수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청정 도랑을 조성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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