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농업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드론 및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차 친환경 공동방제 면적은 67만㎡로 서면 동정·대정마을을 시작으로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관내 10여 곳의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추진된다.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사)남해군친환경농업협회 및 작목반장과 함께 지난 6∼7월 중 2회에 걸쳐 방제 일정과 방법, 약제 등을 협의하여 최종 결정하였다.
광역살포기와 드론 방제는 먹노린재·도열병·혹명나방 등 벼에 치명적인 병해충 방제에 높은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친환경 공동방제 대상은 기본적으로 친환경 인증작목반 및 농가이나, 친환경 인증필지 연접한 곳이나 인증 준비단계 벼 재배농가 중 항공방제가 어려운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1차 방제에 이어 2차 방제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남해군은 이번 친환경 공동방제로 병해충 밀도를 최소화 시켜 관내 친환경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일 방침이다. 노동력 부족 현상까지 해소하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 군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라 공동방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농업인 일손을 덜어드리도록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농업인들께서도 수시로 본인 논을 살펴 병해충 발생 시 즉각 자가 방제도 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