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도내 일부해역(사천만, 강진만)에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수온 등 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에게 예찰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 7월 4일 전국 연안해역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에 이어,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어 지난 7월 6일 14시부로 경남도 내 사천만, 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수산안전기술원에서는 고수온 주의보 발령 즉시 적조?고수온 피해방지 대책에 따라 선제적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피해방지 대책반, 해역별 전담인력 등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피해방지 대책반은 총괄반장(원장)을 중심으로 5개 지원을 포함한 6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해역별 전담인력(282명)을 통해 도내 39개 정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뿐 아니라, 단문자서비스,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어업인과 해황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육?해상 양식어업인의 자율적 어장관리를 위하여 지난 6월부터 적조·고수온 단계별 행동요령과 양식어장 관리요령, 피해발생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하여 현장방문과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수산안전기술원에서는 한시적으로 적조·고수온 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긴급방류를 위한 질병검사를 3일 이내로(평시 15일 이내) 단축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수산생물 2차 피해발생 우려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생물질병 예찰을 강화하고 방역물품(수산용 소독제, 소독발판, 수질분석키트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조?고수온으로 인한 어업피해 발생 시 유관기관 합동피해조사반에 참여하여 폐사체 수거·처리 등 어업인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수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장은 “유해성 적조·고수온 피해방지를 위하여 어장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협업으로 어업피해 최소화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어업인들도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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