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라는 선충에 의하여 소나무류가 고사되는 병으로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고사된 소나무에 가을철에 산란하고 길이 1mm미만의 재선충이 들어간 성충이 이듬해 봄·여름에 우화해서 건강한 소나무에 다시 감염시키는 매커니즘을 가지며 시기가 불규칙적이고 감염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 효과적인 방제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고령군에서는 최근 도입한 고성능 드론을 활용하여 10월까지 고령군 전지역에 고사목 예찰조사를 하고 있으며 직영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의 활동도 더욱더 강화하고 있다.
병해충담당 관계자는 드론예찰조사는 항공안전법 규정상 드론 기체등록, 조종자 자격증명을 준수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예산절감은 물론 최신 발생정보를 다각적으로 방제계획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소나무는 소규모 이동이라도 무단이동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소나무재선충병의 종식을 위하여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에는 소나무에이즈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표현되기도 했던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이후 전국적으로 발생되어 있으며 고령군에는 2011년 다산면을 시작으로 현재 관내 40여개리에 발생되어 있고 다산면 지역에 발생본수의 80%정도가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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