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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탄소 중립 ‘앞장’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21 [16:48]

제주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탄소 중립 ‘앞장’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21 [16:48]

제주특별자치도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감축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 된 공공건축물 중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열 및 에너지 성능 향상,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물 부분 온실가스 32.7%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사업비 103억 3,019만 원(국비 72억 3,114만 원, 도비 30억 9,905만 원)을 투입해 총 21개소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공공어린이집 9개소, 보건소 12개소이며 대상사업 중 13개소가 완료됐으며 8개소는 공사 진행 중이다.

 

사업을 완료한 대상 사업은 권역별로 설치된 지역점검 플랫폼에서 에너지 성능 분석을 하게 된다.

 

올해는 5개소의 공공건축물에 대해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공공분야 건축물이 탄소배출 감축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단열성능 향상 및 환경개선을 통해 공공시설물 이용자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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