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시행하는 2023년 민간 건축물 옥상 녹화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시행한다.
옥상 녹화사업은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의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사업대상은 연면적 600㎡이상인 민간 건축물 중 옥상 면적이 100㎡이상 건축물로 한정되며, 옥상 녹화면적 330㎡까지 1㎡당 28만 원, 자부담분 50%를 제외하면 1㎡당 약 14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옥상 녹화사업을 위한 구조안전진단 비용은 건축주 부담으로,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
김성영 건축개발과장은 “옥상 녹화사업은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 냉방비 절감, 오염된 공기 흡착 및 정화로 미세먼지 저감, 녹지환경 조성을 통한 심리적·정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등 이점이 많은 사업이다. 건축물 소유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