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최근 약화된 제5호 태풍 ‘송다’에 이어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북상하고 있어 이에 대응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태풍이 지나간 후 △하우스 등 시설물 확인 및 전기 점검 △침수 포장의 신속한 물 빼기 △병해 예방 약제 살포 △수세 회복을 위한 엽면시비 △배수로 재정비 등을 강조했다.
만감류 등 시설하우스는 환풍기, 천측장 자동개폐기 오작동 시 고온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통과 후 전기 점검 등 시설물 확인이 필요하다.
하우스 내 침수가 발생했을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밖으로 빼고, 환풍기 등을 이용해 건조시켜야 한다. 물이 빠진 후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노지감귤원에 궤양병 발생 우려가 있다면 태풍 통과 후 24시간 이내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검은점무늬병은 누적 강우량 200㎜ 이상 시 추가 방제한다.
가지가 부러진 경우에는 잘라내어 도포제를 발라주고, 쓰러진 나무는 바로 세워준다.
빗물이 유입된 토양피복 과원은 반드시 토양피복제를 걷어 토양을 건조시킨 후 재피복해야 한다.
콩·당근 등 밭작물은 강한 바람에 의한 뿌리 돌림증상과 잎·줄기 상처를 통한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해당 약제 살포 및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 또는 4종 복비로 엽면시비 한다. 육묘 중인 월동채소류는 환기 관리를 통해 습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