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장마철 이후 급속하게 번질 우려가 있는 이삭도열병과 8월 발생 최성기인 혹명나방 등 벼 품질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을 긴급방제하기 위해 벼 재배농가(2043.9㏊)를 대상으로 살균제, 살충제 각 1종을 읍·면 농협을 통해 마을별로 공급한다.
관내 벼 재배농가 중 70%이상이 도열병이 약한 품종인 일품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장마철 이후 잎도열병이 발생하고 있고 출수기(8.15) 이전까지 방제를 하지 않을 시 이삭도열병까지 발생하므로 긴급방제가 필요하다.
이삭도열병은 이삭이 나오기 전에 방제하면 높은 방제효과를 보인 반면 이삭이 나온 후 방제하면 효과가 낮기 때문에 이삭 나오기 전 방제가 매우 중요하므로 공급된 약제는 벼 이삭이 나오는 기간을 피해 출수기(8.15) 이전까지 신속한 방제를 하여야 한다.
또한 최근 온·습도가 높고, 비래해충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어 중점 방제가 필요하며 특히 이 시기에는 멸구류, 먹노린재, 혹명나방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종합방제를 실시하여 예방하여야 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병해충 예측이 어려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방제적기에 신속한 방제를 실시하여야하며 공급된 약제는 사용 시 희석배수와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하여 살포할 것을 당부한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김명원 소장은 “장마철 이후 벼의 잎도열병이 특히 문제가 되고 있으며, 적기방제를 놓치면 이삭목과 이삭까지 확산되어 수확량이 감소되므로 마을단위로 긴급공동방제를 실시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