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가평군 노인복지시설협회에서 물가상승과 지속되는 장맛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소외이웃들을 위해 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군에 기탁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가평군 노인복지시설협회는 노인장기요양법에 근거한 가평군 관내 노인요양시설(11개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3개소) 등 총 14개 시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어르신(453명)과 종사자(253명)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매월 시설장 정기모임 및 지속적인 교류 등을 통해 노인장기요양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가평군 노인복지시설협회 원종문 회장은 “회원들과 모은 정성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작지만 큰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태원 가평군수는 “밥상물가 상승으로 힘든 날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장맛비마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우리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