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8월 말까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취약한 오리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전예방 방역대책으로 일회용 알판과 속효성 깔짚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종오리 2농가에는 플라스틱 알판 재사용에 의한 부화장매개 농장 간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1회용 알판을 지원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취약시기인 특별방역기간(10월~2월)에 사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전염병을 예방하도록 종오리 2농가, 육용오리 13농가에서 사용할 깔짚(왕겨)을 8월 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오리 2000수 이상 사육 전업농가로, 지난 5월부터 실시해온 동절기 대비 방역실태 점검에서 울타리 설치, 소독시설 적정 운영, 소독기록부 작성, 방역준수 여부 등 위반사항이 없는 농가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물품지원뿐만 아니라 분기별 및 출하 전 AI 정밀검사를 통해 감염축 조기 검색 등 AI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