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하절기에 연례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적조 및 고수온에 의하여 양식수산물이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적조, 고수온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협업대응으로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2022년 적조·고수온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대응 계획에는 △ 어업피해 저감방안 마련을 위한 안전기반 구축 △ 발생단계 이전부터의 철저한 대비태세 구축 △ 민관군경 협업으로 어업재해 총력대응 △ 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 지원 등 대응단계별 추진계획이 포함되었다.
지난 7월 11일 시군, 국립수산과학원, 해군, 해경 수협, 어업인 등이 참석하여 올해 적조?고수온 발생전망과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경남도는 올해 적조방제예산 31억 원과 재해보험 33억 원, 가두리현대화 29억 원, 대응장비 11억 원, 적조방제시스템 13억 원 등 총 12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까지 6만2천 톤의 적조방제용 황토와 공공용 방제장비 28대, 저층해수 공급 장치 등 2,666대의 어업인 방제 장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매년 발생되는 적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15일 남해군 미조해역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경 합동으로 적조방제 모의훈련을 개최하여 죄종적으로 적조방제 태세를 점검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적조모의훈련은 △ 헬기, 드론, 선박을 통한 적조예찰 △ 적조예찰에 따른 주의보 발령 △ 초동방제작업(전해수 황토살포기, 중형황토살포기, 해군 군수지원정) △ 총력방제작업(민관군경 합동대응 및 어업인 자율 방제작업 실시) △ 양식어류 긴급방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적조가 발생할 경우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폭염으로 연안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7월 6일부로 사천만, 강진만 해역에 올해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8월 9일 도내 전체 해역으로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령되었다.
9일 발령된 고수온 주의보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28℃에 도달됐거나 도달될 것으로 예상되어 발령되었으며, 지난달 6일 주의보가 발령되었던 사천만 강진만 해역은 28℃가 3일 이상 지속되어 경보로 상향되었다.
이에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고수온 비상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도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SNS 소통창구(적조?이상수온 밴드)를 통해 어업인 690여 명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18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거제시 법동해역에 위치한 어류 양식장을 방문하여 고수온 및 적조 등 어업재해 대응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에는 고수온주의보가 7월 29일에 발령되었고, 8월 4일 경보로 상향되었으며, 8월 26일 해제될 때까지 213어가에 117억 원의 양식수산물 피해가 발생하였다. 박 도지사는 도내 주요 양식해역의 수온이 상승하고, 유해성 적조생물의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로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수온 동안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수온변화를 공유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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