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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비회기중 현장 속에서 소통하는 의정활동 실시

디지털 학습환경 점검 위해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참관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8/19 [18:03]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비회기중 현장 속에서 소통하는 의정활동 실시

디지털 학습환경 점검 위해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참관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8/19 [18:03]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비회기 중인 19일 울산경의고와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큰나무놀이터를 차례로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앞서 시 교육청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학습환경 구축의 필요성 증대와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2021년 전 학교 일반교실 와이파이 구축과 더불어 전자칠판 설치,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 등 현재까지 각각 108억원과 632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미래교육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조성했다.

 

이에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학교의 무선인터넷 환경, 전자칠판 및 스마트기기 수업 활용도, 학생 참여도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고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울산경의고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참관했다.

 

위원들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수백억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더욱 정밀하게 인프라를 점검하고 내실화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수?학습 방법 및 자료 개발, 교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등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구,궁근정초)를 방문한 위원들은 센터의 인력 운영 현황, 마을교사 현황 및 세부 프로그램 내역 등 전반에 걸친 운영 현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의 다양한 재원을 교육과 연계하여 배움의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을 통한 교육력 제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며, “균형 있는 교육 프로그램 구성과 적정한 센터 인력 운영으로 건강한 교육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취지에 부합하는 기관 운영”을 당부했다.

 

당일 현장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울주군 상북면(구, 길천초)에 위치한 큰나무놀이터를 둘러 본 위원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또래활동, 교외 체험학습 부족으로 인해 영유아의 신체?사회성 결손을 우려하며, 교육회복 지원을 위한 큰나무놀이터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접근성 제고 노력과 체험시간 확대 운영, 예약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홍성우 위원장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방문은 향후 있을 예산 심의와 정책 결정 등 제8대 교육위원회의 의정활동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학교연계프로그램, 마을시민배움터, 청소년자치배움터로 구분하여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올해에는 농사, 제과, 흙공예, 목공 등 13개 분야에서 마을교사 27명이 활동하고, 2022년 7월까지 총19,310여명이 이용했다.

 

큰나무놀이터는 실내?외 통합 놀이터로 이용대상은 영유아부터 초등 2학년까지이며, 공사비 총 99억원, 연면적 2,665.48㎡(본관 2층, 별관 1층) 규모로 2021년 12월에 개관하여 운영 중인 시설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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