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청호 조류확산 방지 대응체계 돌입대청호 조류확산 우려, 조류예방?정수처리 강화로 수돗물은 이상 없음
금강유역환경청은 25일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경보“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대청호 회남수역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이유는 지난 16일과 22일 2주에 걸쳐 수질을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기준(1,000cells/㎖) 이상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상시 수질모니터링 강화체제로 녹조상황을 지속 관찰하고,
조류피해 방지를 위하여 수초재배섬, 인공습지, 녹조퇴치밭 등 조류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녹조형성 억제 및 조류제거를 위한 시설?장치(수중폭기장치, 조류차단막, 녹조제거선, 나노버블장치 등)를 가동했다.
또한, 주변 오염물질과 영양염류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하여우심지역 쓰레기 수거활동 및 가축분뇨 방치 금지 계도와 상수원보호구역 일일 순찰을 추진하며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사 등 주변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설치하여 조류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조류가 수표면(수심 3m 이내)에 서식·분포하는 점을 고려하여 조류가 서식하지 못하는 심층수(수면아래 약 12m 지점)에 취수구를 설치해 심층수를 취수하여 공급한다.
오늘 회남수역에서 발생한 녹조는 문의수역까지는 확산되지 않은 상태이며, 조류는 정수처리 공정에서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먹는 물에는 영향이 없으나 독성물질과 냄새물질 발생에 대비하여 염소처리 및 활성탄처리 등 정수처리를 대폭 강화, 운영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조류경보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 가동과 더불어 대청호 정체 개선을 위한 대청호 유입물량 확보 및 만곡부 흐름 개선 사업과 녹조제거 신기술(녹조퇴치밭, 나노버블 장치), 방치축분 ZERO화 사업, 비점오염 저감사업, 공공하수도 보급 등 중장기 대책을 신규 도입 및 확대 추진하고 대청호 상류 소하천에 복합유산균 접종시험 등 대청호 수질개선과 녹조저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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