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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청호 조류확산 방지 대응체계 돌입

대청호 조류확산 우려, 조류예방?정수처리 강화로 수돗물은 이상 없음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25 [18:24]

충북도, 대청호 조류확산 방지 대응체계 돌입

대청호 조류확산 우려, 조류예방?정수처리 강화로 수돗물은 이상 없음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25 [18:24]

금강유역환경청은 25일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경보“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대청호 회남수역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이유는 지난 16일과 22일 2주에 걸쳐 수질을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기준(1,000cells/㎖) 이상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상시 수질모니터링 강화체제로 녹조상황을 지속 관찰하고,

 

조류피해 방지를 위하여 수초재배섬, 인공습지, 녹조퇴치밭 등 조류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녹조형성 억제 및 조류제거를 위한 시설?장치(수중폭기장치, 조류차단막, 녹조제거선, 나노버블장치 등)를 가동했다.

 

또한, 주변 오염물질과 영양염류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하여우심지역 쓰레기 수거활동 및 가축분뇨 방치 금지 계도와 상수원보호구역 일일 순찰을 추진하며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사 등 주변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설치하여 조류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조류가 수표면(수심 3m 이내)에 서식·분포하는 점을 고려하여 조류가 서식하지 못하는 심층수(수면아래 약 12m 지점)에 취수구를 설치해 심층수를 취수하여 공급한다.

 

오늘 회남수역에서 발생한 녹조는 문의수역까지는 확산되지 않은 상태이며, 조류는 정수처리 공정에서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먹는 물에는 영향이 없으나 독성물질과 냄새물질 발생에 대비하여 염소처리 및 활성탄처리 등 정수처리를 대폭 강화, 운영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조류경보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 가동과 더불어 대청호 정체 개선을 위한 대청호 유입물량 확보 및 만곡부 흐름 개선 사업과 녹조제거 신기술(녹조퇴치밭, 나노버블 장치), 방치축분 ZERO화 사업, 비점오염 저감사업, 공공하수도 보급 등 중장기 대책을 신규 도입 및 확대 추진하고 대청호 상류 소하천에 복합유산균 접종시험 등 대청호 수질개선과 녹조저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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