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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과수화상병 대응 안정적 모델 제시

충주시 과수화상병 발생면적 2020년 대비 13.3%로 감소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31 [06:44]

충주시, 과수화상병 대응 안정적 모델 제시

충주시 과수화상병 발생면적 2020년 대비 13.3%로 감소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31 [06:44]

충주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총력대응을 통해 붕괴 위기에 놓인 과수 농업의 안정적 모델을 구축하고 화상병 발생을 크게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3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의 에이즈라 불릴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고 전파경로가 매우 다양하며, 아직 치료제나 효과적인 방제기술이 개발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를 매몰해야 하는 치명적인 국가검역병이다.

 

충주시는 지난해 1월 조직개편으로 과수화상병 전담팀을 신설했고, 전국 최초의 사전방제조치 행정명령 등 강력한 11대 특수시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0년 최대발생기 192.1ha에 달했던 발생면적을 2021년 62.4ha, 2022년 올해는 25.5ha로 2020년 대비 13.3% 수준으로 대폭 감소시켰다.

 

그간 충주시는 △겨울철(1~3월경) 병원균 잠복처(궤양 등) 제거 △생육초기(3~4월경) RT-PCR 정밀진단을 통한 보균과원 사전제거 △개화기(4월경) 발생예측을 통한 적기 공동방제 △과원 환경개선제 전면 살포 △병 발생시기(5~6월경) 정밀예찰 조사반과 민간방제단 운영 △지역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확대 강화하는 등 폭넓은 예찰 활동과 과수농가의 방역수칙 준수 지도를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방제 정책을 바탕으로 유관기관, 전문가, 농업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세부시행 매뉴얼을 개선하고, 과수농가의 인식 전환과 홍보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화상병 발생 저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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