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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박물관, 추석문화행사‘늘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문화행사 ‘늘 한가위만 같아라~!’ 진행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9/06 [14:31]

대구섬유박물관, 추석문화행사‘늘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문화행사 ‘늘 한가위만 같아라~!’ 진행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9/06 [14:31]

▲ 포스터

 

대구섬유박물관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9월 9일(금)부터 9월 12일(월)까지 추석문화행사 ‘늘 한가위만 같아라~!’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와 추석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섬유창작소에서는 물, 불, 바람을 막아주는 의미가 담겨있어 흔히 ‘액막이 노리개’라고 알려진 ‘괴불노리개’ 만들기를 진행한다. 어린이체험실에서는 추석에 먹는 전통 음식 ‘송편’ 모양의 클레이 비누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한다. 두 행사는 하루 7회 진행하고 현장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중앙홀에서는 한복과 어울리는 장신구 만들기 체험으로 ‘배씨 댕기’와 ‘주몽 머리띠’ 만들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자투리 한복 원단과 한지를 이용한 ‘한지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전통의상 한복 명칭을 알아보고 색칠할 수 있는 활동지를 받을 수 있다. 제기와 딱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료도 제공하며, 윷놀이와 투호놀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 외에 행사 기간 오전 11시에는 전통 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9일(금)은 투호 놀이, 11일(일)은 제기차기, 12일(월)은 딱지치기를 진행한다. 초등학생 저학년, 고학년, 일반인으로 나눠 경기형식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2시에는 대구섬유박물관의 전시와 관련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OX 퀴즈 대회’도 열린다. 이벤트인 만큼 1~3등에게는 박물관 기념품이 상품으로 주어지며,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박미연 대구섬유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마련한 풍성한 추석맞이 체험으로 지역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많은 분들이 누구나 즐겁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추석을 맞아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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