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는 9월 정기인사를 통해 대전시와의 인사교류 활성화 및 상임위원회의 의정활동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사혁신안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인사권 독립 시행 이후 인사위원회 구성, 정책지원관 채용 등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준비했으나, 소규모 조직에서의 우수인재 영입 한계, 인사 적체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무처 조직역량을 제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기준을 정립할 수 있는 혁신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어져왔다.
이번 인사혁신안의 주요내용으로는 ▲ 직원 역량 제고와 조직침체 방지를 위한 대전시와의 인사교류 활성화 ▲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상임위원회 중심의 전보인사 추진 ▲ 사무처 조직 역량 극대화를 위한 탄력적이고 유연한 조직개편(관리팀 신설, 의안팀 폐지) ▲ 주요 비위 공직자에 대한 처벌 기준 강화 등이다.
이번부터 시행되는 인사교류 대상자는 금년 1월 13일 이후 승진자와 5년 이상 의회 장기근무자로 다가오는 9월 정기인사를 통해 대전시와 교류하여 사무처 조직의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상임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위원실에 정책지원관을 조기 배치하고, 행정지원 인력도 1명씩 보강하게 된다.
특히, 전문위원실 직원의 보직 기간은 가급적 상임위원과 임기를 맞추어 의정활동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직원 복무 기강을 확립하고, 신상필벌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 내 갑질행위, 성비위, 음주운전, 시간외수당 부당수령 등 주요 비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징계처분 확정시 기관 전출 조치 등으로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의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인사혁신안은 우수인재의 영입과 조직 활력화로 능력과 성과 중심의 조직 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앞으로 시 집행기관에 대한 건강하고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위해 유능한 공직자들을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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