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추석 대비 야생멧돼지 주의 및 성묘 주의사항 당부벌초·성묘 시 고수레 금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의정부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등산로 및 산 등에 성묘객 등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잦아질 것을 대비해 야생멧돼지, 기타 유해야생동물(고라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의정부시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의 신속 출동 및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7년부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의정부시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3년 이상의 수렵 경험이 있는 엽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추석 연휴기간 신고를 대비해 비상연락망 정비 등 신속히 출동 및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추석 명절에는 성묘, 영농활동 등으로 입산이 늘어나고 봄에 태어난 야생멧돼지 개체가 늘어난 데다 교미기 수컷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추석 연휴기간 벌초·성묘 시 고수레 행위와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산행 시 멧돼지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는 지정된 탐방로 이용, 단독 산행은 지양하고 2인 이상 동행,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상규 환경관리과장은 “야생멧돼지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벌초·성묘 시 고수레 등의 행위를 자제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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