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제2회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포럼 개최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정책?기술 협력 방안 모색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여, 9월 8일 제2회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어우 보첸(Ou Boqian) 한중일 3국협력 사무국(TCS) 사무총장 축사, 아르미다 알리샤바나(Armida Alisjahbana)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 사무총장 축사(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포럼은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개최됐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환영사에서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공동 책임을 강조하고,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모두가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대기오염 대응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 차원의 협력과 국가 차원의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우리 정부가 이러한 국내외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어우 보첸 TCS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한중일 3국이 공동의 과제인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하면서, TCS도 대기질 개선과 관련된 3국 협력 사업 이행 등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UN ESCAP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한국 외교부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이 맑은 공기를 위한 긴급 행동의 장(platform)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재생에너지 체계 구축, 저탄소 이동수단 전환, 지속 가능한 농업, 지역 차원의 협력을 강조했다.
외교부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정지궤도환경위성(GEMS) 데이터 활용,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기술협력에 있어 과학기술의 역할, △동북아 및 아태지역의 대기오염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방향의 구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주한 외교관 및 국제기구 직원 30여명은 포럼 직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를 방문하여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활용한 아시아 지역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협력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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