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김제시에 따르면,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보호를 위해 수렵인 37명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수확기를 중심으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김제시는 9월 현재 멧돼지 83마리와 고라니 482마리 등 총 565마리를 포획했으며, 피해 신고시 전문 포획단이 출동하여 주·야간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멧돼지는 농작물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매개체여서 특별히 포획에 집중을 기하고 있으며, 모든 개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연초 기준 멧돼지 서식밀도 2.08마리/㎢를 0.7마리/㎢이하 까지 낮추기 위하여 개체수를 조절하고 있으며, 매일 3~4개 포획팀을 금구, 금산면 등 멧돼지 주요 서식지역인 산간부를 중심으로 투입하고 있다. 한광운 김제시 환경과장은 "유해야생동물 퇴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영농피해가 최소화와 ASF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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