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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강동화 도의원, 청소년 부모 지원 정책 마련 촉구

강동화 도의원, 사회적 편견으로 청소년부모가정 지원 대상에서 소외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9/16 [16:08]

전라북도의회 강동화 도의원, 청소년 부모 지원 정책 마련 촉구

강동화 도의원, 사회적 편견으로 청소년부모가정 지원 대상에서 소외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9/16 [16:08]

▲ 전라북도의회 강동화 도의원

 

전라북도의회 강동화 의원(전주8)은 15일 제39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오랜 시간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어 온 청소년 부모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지금까지 정부의 청소년 부모 정책은 지원대상자 대부분이 한부모일 것이라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가정을 꾸려 부모가 함께 아이를 양육하는 청소년 부모의 경우 사회적 편견과 차별, 학업 중단, 사회적 관계망 단절, 경제 및 주거 빈곤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정책적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어 왔다.

 

강동화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부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며 지난해 9월 관련 법령이 시행됐고, 올 7월부터 청소년가정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이 시범사업으로 시행됐지만, 여전히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청소년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전북도에 관련 정책마련을 촉구했다.

 

강동화 의원은 먼저 현재 현황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한 청소년부모 가정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청소년 부모의 욕구 등을 파악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부모의 경우 청소년기라는 특성에 따라 다양한 욕구를 지닌 존재이고, 또한 그들 각자가 놓인 환경과 상황 또한 다양하므로 획일적인 지원방식보다는 각자의 구체적인 사정에 맞는 통합사례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부모 대부분이 준비기간 없이 임신, 출산, 양육의 과정을 겪고 있어 육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지적하며, 육아 지원의 사각지대 없이 적절한 시기에 그에 맞는 개입을 통해 양육 및 돌봄을 지원할 수 있는 육아지원전문가 등이 파견되어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동화 의원은 “현재 전북도는 청소년 가정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마련의 시작점에 서 있다”며, “전라북도가 지금까지 복지사각지대에 있었던 청소년 부모를 위해 촘촘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하여 그들이 사회적 안전망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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