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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고영임 북구의원,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 촉구

대부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제대로 된 지원을 못받고 빈곤이 대물림 되고 있어..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9/18 [15:51]

광주광역시 고영임 북구의원,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 촉구

대부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제대로 된 지원을 못받고 빈곤이 대물림 되고 있어..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9/18 [15:51]

▲ 광주광역시 고영임 북구의원,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 촉구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이 제28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가족 돌봄 청년이란 병이나 장애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청년이나 아동을 뜻한다.

 

고의원은 “지난해 20대 한 청년이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아버지의 병원비가 부담되어 병원에서 퇴원시킨 후 집에서 홀로 돌봄 중에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아버지를 영양실조 상태로 사망하게 만든 ‘20대 청년 간병 살인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됐었다”며 “미래를 준비해야 할 청년 시기에 가족 부양 부담을 전적으로 떠안게 됐고, 결국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부담감이 쌓여 간병살인에 이르게 된 안타깝고 서글픈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돌봄청년 중 대부분은 정보의 부족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릴 때부터 생계와 돌봄의 문제로 학업은 물론 진로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해 빈곤이 대물림 되고 있다”며 “가족 돌봄 청년들에 대한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여 방법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서 문인 구청장은 선거 공약으로 ‘촘촘하고 든든한, 청년·복지 북구’를 말한 바 있다“며 ”청년에게 미래가 있다고 말하면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무엇을 해주고 있는지 우리는 반성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인 대상자 발굴과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북구 내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한 실태 파악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한 자원 연계 및 지원 사업 추진 ▲장기적인 목표 설정의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우리 사회가 ‘지역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고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간직할 수 있는 사회로 나가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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