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기금의 지속가능한 운용을 위해서는 전남도의 전입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2)은 지난 16일,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소관 2021년도 세입ㆍ세출 결산 심사를 위한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보통의 적립식 기금은 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입으로 보조사업을 추진한다”며, “그러나 양성평등기금은 원금까지 사용해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기금 운용의 건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전남도는 2020년 말 기준 62여억 원의 양성평등기금을 조성한 상태로 지난해 양성평등기금을 통한 공모사업과 여성폭력 피해자 생계의료비 긴급지원, 한부모가족 동절기 기능보강사업 등에 1억7천만 원 가량을 사용했다.
김 의원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은 긍정적이나 원금까지 사용하다 보면 결국 양성평등기금은 소멸할 것이다”며, “2026년 조성 목표액 100억 원 달성 및 기금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도 전입금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16일 여성가족정책관실과 보건복지국 소관 2021년도 세입ㆍ세출 결산을 심사한 데 이어 19일 보건환경연구원과 동부지역본부 소관 세출ㆍ세출 결산 심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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