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는 20일 의장실에서 베트남 까마우성 인민위원회‘럼반비(Lam Van Bi)’부위원장 및 대표단 일행을 만나 양 지역 간 경제·문화교류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주영은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도의회를 방문한 외국 대표단이라서 더욱 반갑다”며“대표단의 전북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뿐 아니라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이 함께 성장해 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어“대표단 일행의 방문이 예정된 새만금과 김제스마트팜혁신밸리, 예수병원 등도 꼼꼼히 둘러보시고 전라북도와 까마우성 양 도·성간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럼반비 부위원장은 “전북과 까마우성은 농업 분야 등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농업과 직업교육, 농산물 수출, 인력관리 등 전북의 장점을 많이 배우고 나아가 양 지역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베트남 까마우성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전북에 2만여 장의 마스크를 지원해 주었고, 지난해는 까마우성 계절 근로자 27명이 도내에서 농촌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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