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4시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해대책과 재발방지책을 논의하기 위해 위례 한빛마을 수해대책 2차 주민간담회가 개최됐다.
주민간담회는 위례동 박기범 성남시의원의 주관으로 사회를 보고 위례 한빛마을 피해주민 30여명과 시청 공원과장 및 LH 담당소장이 답변자로 참석했다.
LH가 조성한 위례 한빛마을은 250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해는 6월30일 1차로 배수지 한쪽 면이 쓸려나갔고 2차로 8월 8일 폭우 때 배수지 양쪽으로 빗물과 토사가 마을로 흘러넘쳐 주택과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도로에 흙탕물로 넘치는 수해피해를 입었다.
8월23일 열린 1차 주민간담회에 이어 이번 2차 회의는 LH가 대책안을 가지고 오기로 했음에도 간담회에서 LH 유홍재소장은 “이번 폭우는 자연재해로 설계상 문제없고, 공원 쪽은 성남시로 이관해서 자기책임이 아니다”는 발뺌과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여 피해주민들의 LH에 대한 원성과 비난이 들끓었다.
주민간담회에서 박기범 시의원은 “ lh의 대책없는 답변을 21일날 미리 받아 보았기에 시청 공원과에서 대책을 강구하도록 요청했고 결국 성남시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성남시청 공원과 강해구 과장은 성남시가 준비한 수해 대책 몇 가지를 설명했다.
주민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박기범 시의원은 한빛마을 수해대책 2차 주민간담회에서 다음 내용을 합의했다고 정리했다.
“첫째. 성남시에서 수해대책 용역을 주고 최대한 속도를 내고 공사한다.
둘째. 통수관 크기를 넓히고 옹벽등 사면유실 공사는 주민대표 5명을 구성하여 1주일에 1~2번 미팅을 갖고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한다.
셋째, 성남시에서 내년 3억 예산으로 계획하고 있는 산사태 위험지역 8군데 중에 한빛마을도 포함 시켜 근본적인 산사태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위례 한빛마을 수해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주민간담회를 주최한 박기범 시의원은 “무대책과 무책임한 LH만을 언제까지 바라볼 수 없고, 우선 성남시에서 책임지고 위례 한빛마을 수해대책을 세우고 올해 안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간담회가 잘 마무리된 것 같아 다행이고 올해 안에 수해대책 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한빛마을이 수해피해로 더 이상 고통받지 않게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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