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는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식 악취감시 원격제어 차량 시스템’을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21일에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약 9천만원(국비70%, 시비30%)을 들여 기동성을 확보한 이동식 악취감시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동식 악취감시 원격제어 시스템’은 차량 내부를 개조해 악취측정 시스템, 원격 악취포집기, 기상측정기, 악취모니터링 컴퓨터, 중앙 서버로 전송을 위한 무선통신장비 등 각종 첨단장비를 탑재한 장치이다.
이 차량은 이동하면서 실시간 악취 농도 측정이 가능하고, 악취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경우 신속히 시료를 포집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측정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시간대(휴일, 야간, 새벽 등) 모바일 자동 원격제어 기능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시료채취가 가능하여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동식 악취감시 원격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악취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활동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수시점검에 활용하여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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