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최근 강원 춘천지역에서 발생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서 ASF가 9월에만 이틀 연속 확진됨에 따라 질병 확산에 대한 긴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대한한돈협회 충주지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 차단방역대책 추진에 나섰다.
주요 대책으로는 △드론을 통한 멧돼지 기피제 항공 살포 △긴급 가축방역 소독물품 및 구서·구충제 공급 △위험지역 소독 확대 실시 등이다.
한돈협회 충주지부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드론을 통한 멧돼지 기피제 공중살포를 실시했다.
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해 살포 후 빗물·눈 에도 유실되지 않아 효과가 3~6개월 이상 유지되는 기피제를 양돈농장 울타리 시설 인근에 빠짐없이 도포해 야생멧돼지의 농가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SF바이러스는 폐사체에서 15주 이상 살아남는 등 생존력이 강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예상된다”며 “우리 시에서도 야생멧돼지 ASF감염축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농장 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위한 양돈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분들께서도 등산 중 음식물 버리지 않기, 양돈농가 진입 자제, ASF 발생지역 나물 채취 자제 등 ASF방지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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