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춘천시 가을철 도로변 가로수인 은행나무 열매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Pb), 카드뮴(Cd)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춘천시 녹지공원과 협조를 받아 춘천시 주요 도로변 22곳에서 22건의 은행나무 열매에 대해 납, 카드뮴 등 중금속 함유량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납은 불검출 ~ 0.01 mg/kg, 카드뮴은 불검출 ~ 0.001 mg/kg이 검출돼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된 기준(납 0.1 mg/kg 이하, 카드뮴 0.3 mg/kg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를 사전에 방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열매 무단 채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 나무 열매를 필요한 시민에게 10월경 신청을 받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순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업해 가로수 종실류 유해물질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도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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