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의회는 지난 24일 본회의장에서 제12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관내 많은 학생들의 체계적이고 주도적인 체험을 위해 동래구의회와 동래교육지원청 및 동래구청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동래구 관내 13개교 초?중?고등학생 26명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1일 구의원’으로 위촉되어 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오영진 의원의‘동래구의회 소개’를 통해 동래구의회의 연혁과 구성, 회의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어린이보호구역 내 금연 구역 인식개선을 위한 조례안’▲‘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휴일 및 야간 점멸금지를 위한 촉구 결의안’에 대한 심사 ? 의결을 직접 진행했다.
또한 ▲등하굣길의 불법 주?정차 ▲전동킥보드의 운행과 관련한 문제해결 ▲동래구 마을 축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실제 구정에 적용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평소 꼭 체험해보고 싶었던 역할을 맡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다음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서 오고 싶어요.”(‘1일 의장’ 안락중 3학년 김현수 학생)
“오늘 모의의회를 통해 구의원이 평소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정책이 결정되는지를 알게 되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나중에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조례안 대표발의 의원’온샘초 6학년 김경빈 학생)
학생들은 ‘이날 경험을 통해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의회와 더욱 가까워졌고, 앞으로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모의의회에서 참여 학생들과 만난 정명규 동래구의회 의장은 “오늘 모의의회가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하는 유익하고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경험이 되길 바라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멋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도 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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