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 수질오염사고 가상 방제훈련 실시
환경오염사고로부터 하천 수질 오염 예방 및 생태계 보호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9/29 [12:54]
대전광역시 중구가 29일 대전천 문창교 일원에서 수질 오염사고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등 사고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공무원과 환경관리요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중구는 문창교에서 유조차의 전복사고로 인해 유류 일부가 우수관로를 통해 대전천에 유입, 오염시키는 상황을 가상 설정하고 이를 제거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세부 활동은 ▲하천 오일휀스 설치 ▲유흡착포, 흡착붐 등 다양한 방제장비를 활용해 유출유류 확산 방지 ▲오염된 수풀 제거 등으로 진행됐다.
구는 사고 접수부터 방제작업 종료 시까지 ▲방제인력, 장비의 신속한 투입사항 ▲유관기관의 협조체제 유지 ▲오염물질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제작업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김광신 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방제조치 요령을 숙지하고, 방제장비와 인력의 적정배분, 신속한 상황전파,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확립해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수질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