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의원, 울산지역 최초 공립 대안학교 고운중 등 현장방문 실시사회성 향상과 기능적 소질 발견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요청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의원은 28일, 29일 양일간 교직원과 시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고운중학교와 울산시민학교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울산고운중은 2021년 3월에 두서면에서 개교한 공립 대안학교로 다양한 교육과정 이수를 원하는 학생이나, 심리적·환경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 등 대안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고운중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여러 교육과정과 학생 스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 활동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유형의 재학생들이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학교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울산 최초 공립 대안교육과정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민학교는 다양한 사유로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구에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대안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교 측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0년 교육부 우수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3년간 5억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새론합창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순용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이 대안교육의 필요성과 교육프로그램운영 실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하며, 더 많은 대안교육 수요자가 이와 같은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특히, 대안학교 재학생들은 졸업 시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과 기능적 소질 발견을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 취업연계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대안교육 수요에 대비해 위탁교육기관의 교육여건 개선과 예산지원에 대해서도 교육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며 현장 방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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