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천안시의회가 ‘지역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의회는 9월30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병하 천안시의원(나선거구 - 신안동, 중앙동, 일봉동)이 대표발의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올해만 해도 총사업비 330억원 중에 약 98억원의 국고보조금(29%)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왔으나, 내년부터 국고보조금 중단 소식에 천안시민과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상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화폐 제도가 코로나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려되길 바란다’고 제안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병하 시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시대 속에서 천안시는 ‘온누리전통시장 상품권’ 유통이나 ‘소상공인 시장경영바우처’ 지원 등 천안시민의 살림살이와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에 도움이 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침체 위기 돌파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천안사랑카드 혜택일 것”이라며 지역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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