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차 문제를 꾸준히 주목해온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 최종성 의원(연구모임 대표)이 지난 9월 ‘주차난 해결을 위한 연구모임’을 발족했다. 연구모임은 최종성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박경희 의원, 안광림 의원, 이준배 의원, 박기범 의원, 김윤환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주차 공급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탄력적인 주차면 공급 방안을 제시하고, 신뢰성이 떨어져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공유 방법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효과성 예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위치정보를 이용한 친환경 주차관제 솔루션 ‘탄력주차’기술이 제공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약 3개월간 용역수행기관인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성남시 내 테스트 구역을 선정하여 시뮬레이션 분석을 진행한다. 연구를 통해 효과성이 검증되면 성남시 일부 지역에서 도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
“도심 곳곳 비어있는 도로와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동성아이텍(대표 이용석)은 지정된 도로 일부와 유휴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등을 지역 특성에 맞춰 제공하는 탄력주차 플랫폼을 개발했다. 탄력주차는 주차면 바닥에 IoT 장비를 매립하거나 별도의 카메라 등의 하드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주차장과는 달리 협의된 구역에 바로 적용하여 주차장 공급이 가능하다. 즉,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친환경적이다. 또한 위치정보를 이용한 디지털화 방식으로 차량의 입출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혁신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같이 주차 공간이 부족해 고통에 시달리는 지역주민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다가오는 10월 24일에는 ‘탄력주차’ 플랫폼의 현장 시연이 예정되어 있어 주차면 생성부터 주차장 이용 및 결제, 부정차량 단속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성 대표의원은 “주차 공간의 확보는 시민의 주거환경개선에 필수적”이라며 “성남시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정치·의정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