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추진환경부 ’23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 양식장 배출수 수질개선 기대
충청북도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는‘2023년도 친환경 청정사업’에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제안한‘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환경부로부터 ’23~’24년간 총사업비 60억원(기금 36, 도비 24)을 지원받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괴산군 괴산읍 쏘가리길 37)에 미생물 배양시설(1,440㎡ 규모)을 건립할 예정이다.
본 시설은 미생물 배양실, 미생물 저장실, 수질분석실 및 환경교육장 등으로 구성되며, 완공되면 연구소의 미생물 보급 규모가 기존 10만 리터에서 50만 리터로 대폭 증가하여 도내 양식장 전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미생물을 양식장에 사용하면 사육수 안에 포함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시킬 수 있어 배출수의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양식어류의 성장과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폐사율이 감소됨으로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안전성검사, 병성감정검사 등 검사업무와 방역, 유해생물구제사업 등의 업무가 통합적으로 운영되어 도내 어업인들에 대한 민원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효과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환경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친환경 교육과 어업인들에 대한 친환경 양식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고, 친환경 우수 사례 등을 전파함으로서 환경보호 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천일 내수면산업연구소장은“2015년 전국 수산 연구기관에서 처음으로 미생물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한강수계 수질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인식됐다”며 “이제까지 미생물을 활용한 양식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양식을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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