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10월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사전 예방 조치 기간으로 정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예방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방 조치 기간 중 곡성군은 가금농가, 축산단체, 행정기관의 방역 분위기 대전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산란계 농장에 대해 드론 소독을 지원한다. 곡성군은 전라남도 신규사업으로 사업비 2천 8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석곡면과 입면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 5개소를 대상으로 드론 소독을 추진한다. 드론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축사지붕과 같이 소독이 어려운 지역도 소독할 수 있어 외부 유입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이다.
삼기면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은 4조 3교대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차량 유동량이 많은 터미널, 역, 관공서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농장 소독도 강화한다. 1단계 농장 출입 시 소독 철저, 2단계 농장 내부 관리 철저, 3단계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및 손 소독, 4단계 축사 내부 매일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과 축산 방역 분야 직원과 읍면 직원을 동원해 가금농가별(70농가) 방역 전담공무원(70명)제 운영함으로써 AI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은 철새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사육 환경과 방역 시설을 10월까지 완벽하게 보완하고 농장 4단계 소독요령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 조류인플루엔자 없는 한해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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