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탄소포인트제 가입’ 우수 아파트 3곳을 선정하고 총 2천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6월부터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50% 미만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제도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간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 실적을 평가해 우수 아파트 3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파트 3곳은 신규 가입 실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사업비가 지원됐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가운데 ▲최우수-용산 모아엘가 에듀파크(1천만 원) ▲우수-월남 호반베르디움 1차(6백만 원),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중에서는 명지 로드힐(4백만 원) 등이 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동구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주택의 탄소포인트제 가입률을 높이고 아파트 단지 내 공용부분 고효율조명기기 교체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친환경 생활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 선도 동구’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한 탄소포인트제도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으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확산하기 위한 제도이다. 참여자에게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사용량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대 5만 포인트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