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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악취 저감 위해 총력 대응한다

축산악취 개선 및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해 174억 원 투입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0/12 [11:21]

경남도, 축산악취 저감 위해 총력 대응한다

축산악취 개선 및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해 174억 원 투입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0/12 [11:21]

▲ 경상남도청

 

경상남도는 농촌지역의 빠른 도시화, 귀농?귀촌 활성화 등으로 축산 악취에 대한 주민 불편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총 174억 원을 투입하여 악취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국비지원 사업으로 ▲지역단위 축산악취개선 시설장비 지원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퇴액비 살포비 지원 ▲악취저감시설 지원농가 사후관리를 위한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지원 ▲가축분뇨 체계적 관리·처리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 지원 등 4개 사업에 85억 원을 들여 축산악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사업으로는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톱밥, 왕겨 등 수분조절재 공급 ▲고속 퇴비화를 위한 급속발효기 지원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장비 및 미생물제제 지원 ▲축사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환풍기 등 지원 ▲퇴비 부숙관리를 위한 가축분 퇴비처리 기계장비 지원 등 6개 사업에 총 89억 원을 투입하여 악취 민원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노후 축사에 대해 악취방지 시설을 도입하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33개소 추진하고 있으며, 축사 내외부 환경 모니터링 및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추진 등 축산악취 사전 차단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진주시, 김해시, 합천군 3개 시군이 선정됨에 따라 악취관리 대상농가에 78억 원을 집중 지원해 시군 단위 축산악취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공간정비사업(10개소, 1,637억 원)과 연계하여 악취민원 다발 축사에 대해 철거, 이전 등을 추진하고, 축사의 계획적 입지 유도 및 가축분뇨와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도 시군 독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축분뇨 발생량 감축 유도와 축산농가의 과잉 사육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축종별 적정 사육기준 준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의 자발적인 축산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도 매년 힘쓰고 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가축분뇨와 축산악취 문제 해결 없이는 축산업이 발전할 수 없으며 농가 스스로 악취 개선을 위해 축사 내?외부 청결관리와 미생물제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도에서는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주민과 상생하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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