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1월부터 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손!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2022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리적으로 문화시설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 향유를 확대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동 사업의 지난 공모에서 총 네 개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총 1억 3100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추가 공모에서 자체 기획 프로그램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손! 업사이클링!’이 선정되며 3200만 원의 추가 지원을 확보했다.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손!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폐기물이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생활 공예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미적 감각과 표현의 폭을 넓히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예 교육 프로그램이다.
양말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양말목에 디자인을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양말목 공예, 투명 밀폐 용기나 유리그릇, 유리병 등에 식물을 아름답게 배치하여 눈으로 보고 즐김과 동시에 공기 정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관상용 미니 정원 테라리움, 실이나 끈을 이용해 매듭을 지어가며 다양한 무늬를 지닌 작품을 만드는 서양 매듭 공예 마크라메와 같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지역에서 평소 접하기는 어려웠던 교육 내용이 준비되어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존에 주민 요구가 많았던 공예 부문의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덕군민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손!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은 15명씩 2기수로 구성되며 11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은 1기의 양말목 공예와 테라리움 교육, 매주 금요일은 2기의 양말목 공예와 마크라메 교육이 진행된다. 강의 일정 종료 후에는 1기와 2기 합동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강생은 오는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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