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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14개국 참가,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코스프레축제로 입지 굳혀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0/14 [15:59]

제6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14개국 참가,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코스프레축제로 입지 굳혀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0/14 [15:59]

▲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현장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가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함께 총 관람객 11만명(부천국제만화축제와 공동집계), 1만 6,000여명의 코스튬플레이어, 국내외 14개국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월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총 14개의 국가?지역은 네덜란드, 발트3국(이 중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참석), 멕시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페인, 인도네시아, 태국, 쿠웨이트, 필리핀, 홍콩 그리고 한국이며, 이들은 모두 각 국가?지역을 대표하는 코스튬플레이어로 선정되어, 이번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챔피언십 결승대회에 참가하며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결승에서는 코스튬플레이 문화의전문가인 각 국가의 지역 예선 주최자가 심사를 보았으며, 각 국가?지역의 퍼포먼스는 의상과 연출, 영상과 배경음악 모든 면에서 뛰어난 퀄리티를 선보이며, 대회 내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개막식에서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개막식 개최 장소인 상영관 내부를 가로지르는 국내외 참가자 50여명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각 국가별 소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 홍보대사인 송주아 모델과 함께 진행된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연이어 이어진 OST콘서트는 우리에게 익숙한‘슬램덩크’의 오프닝 곡인 ‘너에게 가는 길’(가수 박상민)과 같이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의 OST 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의 OST가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의 떼창이 계속됐다. 특히 애니메이션 OST 전문밴드인‘덕후찌개’와 커버송 유튜버‘달림(Darlim)’이 무대에 오르면서 행사장을 찾은 마니아들을 만족시켰다.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마니아와 챔피언십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코스프레챔피언십 참가자와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야외무대에서 포토 이벤트를 개최하여,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추억을 선사했고, 아마추어 코스프레대회를 개최하여 향후 한국의 대표가 될 수 있는 여러 코스튬플레이어들에게 무대의 경험을 선사했다.

 

국제 챔피언십 결승대회에서는 필리핀 팀이‘바람의 검심(만화)’이라는 작품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토이스토리(애니메이션)’를 연기한 쿠웨이트팀이 최우수상을 ‘음양사(게임)’를 준비한 네덜란드와 ‘마법기사 레이어스(애니메이션)’의 멕시코팀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팀은 모두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개막식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신종철 원장은 “어린시절 수건과 망토를 어깨에 두르며 슈퍼맨을 꿈꾸었던 우리는 모두 코스튬플레이를 경험했었다.”고 말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 공감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내년도에도 더 많은 국가와 지역을 초청하여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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