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모종판, 이젠 자원입니다”
농작물 이식후 버려지는 모종판 수거 업사이클링 ‘재활용’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0/18 [12:49]
해남군은 농촌지도자회와 함께‘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해남형 ESG 실천’ 의 일환으로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을 수거해 재활용하기로 했다.
모종판은 배추, 양파, 고추 등 농작물 이식 후 불법소각이나 무분별한 불법 투기 등으로 환경오염과 미관을 저해하는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모종판 수거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사업으로, 약 5톤 가량이 수거됐다.
수거된 모종판은 파쇄 절차를 거친 후 자동차 내장재 등 생활에 필요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롭게 만들어진다.
군은 내년부터는 연중 발생하는 모종판을 모두 수거해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연간 20톤 이상의 폐자원을 재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영농자재 등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자원선순환을 통한 해남형 ESG 실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