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18일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직접 생산·공급한 은어 수정란 400만 알을 용주교 인근 황강 일대에 방류했다.
은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은광어, 은구어라고도 불리며 물이 맑은 하천에 서식한다. 은어의 향은 오이 또는 수박 등에 비유되기도 하며, 제철인 여름철에는 은어회, 은어구이, 은어튀김, 은어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성어는 9월에서 11월경 강 하류에서 산란하며 부화한 어린 은어는 바다로 내려갔다가 3월에서 4월경, 몸길이가 7cm 정도가 되면 다시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1년생 소하성 어류이다. 부화한 어린 은어는 봄철 하천 상류로 이동해 강바닥의 동물성 플랑크톤, 부착조류, 소형곤충 등을 먹고 성장한다.
군은 황강에 은어를 2018년 치어 3만마리, 2019년 치어 3만마리, 2020년 치어 2만마리와 수정란 4백만알, 2021년 치어 2만마리와 수정란 4백만알, 올해 3월 치어 2만마리 방류해왔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은어와 같은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통해 합천군 관내 하천의 어족자원 증진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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