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경남도의원, ‘2045년 경남인구 10명 중 4명은 노인’ 노인복지정책 강화해야청년 대비 노인문제 다소 소홀, “노년기의 네 가지 괴로움(4苦)” 대책마련 촉구
백태현 경남도의원(국힘·창원2)은 청년문제를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여겨온 데 반해 노인문제는 다소 소홀한 실정이라며, 가파르게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한 복지정책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백태현 의원은 18일 제3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노년기의 네 가지 괴로움(4苦)으로 대변되는 빈곤·질병·소외·무위를 해결하기 위한 노인복지정책으로(△사회적 경제와 노인일자리사업 연계 △공적보건기관과 의료기관 확충 △노인돌봄서비스의 질적 향상 △노인 여가시설과 사회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백 의원은 노인빈곤율이 OECD 평균의 약 2.9배로 매우 심각한 점에 대해 “여전히 많은 어르신들은 일할 수 있는 자기 차례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며, “사회적 경제와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안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질병문제에 대해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적보건기관과 의료기관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고, 노인돌봄서비스의 양적 확대에 비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더딘 점을 지적하며, “노인돌봄서비스가 단순히 방문하는 서비스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경제활동 상실로 가정에서의 지위와 권위는 크게 저하되고, 노년기를 ‘역할없는 역할’을 강요당한 채 무위무용(無爲無用) 상태가 된다.”며, “무위고(無爲苦)를 해소하기 위해 여가시설과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현재의 노인세대는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앞당긴 주역들임을 잊지 않도록 당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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