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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에 울려퍼지는 행복을 향한 멜로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화합의 오케스트라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행복으로 가득한 선율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10/19 [13:53]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울려퍼지는 행복을 향한 멜로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화합의 오케스트라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행복으로 가득한 선율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10/19 [13:53]

▲ 펠리체

 

대구의 대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022년 10월 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펠리체 심포니는 도전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이충근의 지휘 아래,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그먼트 서곡’을 비롯하여 섬세한 연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협연하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과 시원한 가을밤에 듣기 좋은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관객들이 절로 행복해지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13년에 결성된 대구의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단체이다. 펠리체(Felice)가 이탈리아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것처럼 나이, 경력, 직업 등을 불문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인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정기연주회 및 지역사회 봉사연주회 등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클래식은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휘자 이충근은 평소 실내악 앙상블에 대한 관심으로 대구멜로스합주단 단원, 영음챔버앙상블, Quintett Musicaled의 리더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는 대구KBS FM ‘노래의 날개 위에’ 방송 실연 연주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로 여러 작곡가들의 다양한 편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협연자로 함께하는 김응수는 지네티 콩쿠르를 포함한 여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했고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섬세한 해석과 특유의 음색으로 청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휘자 이충근과는 우정을 바탕으로 한 앙상블 ‘우애(友愛)’로 함께 활동하고 있기에 그 친밀함에서 오는 신뢰감이 더해져 더욱 완벽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의 1부에서는 웅장하고 강렬한 사운드의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을 비롯하여 부드럽고 낭만적인 정서와 바이올린의 기교가 돋보이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20년을 바쳐 빚어낸 치밀한 아름다움, 가을에 꼭 찾아 듣게 되는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관객들에게 마법같은 순간을 선물한다.

 

장익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장은 “취지와 실력 모두 훌륭한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또다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연주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행복이 관객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한다.”라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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