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는 제천시 한수면 충주호 수역에 은어수정란 5백만립을 이식했다.
은어는 낚시 어종으로 인기가 높고, 맛도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살에 수박향이 배어 있어 선호도가 높은 종으로 고급 횟감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
2014년 충주호에서 처음으로 은어서식이 확인되고,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는 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은어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호와 인접해있는 제천과 충주지역공동체에서는 은어수정란 이식으로 연평균 600kg이상 포획하고 있으며, 연간 9백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은어는 본래 어린시기를 바다가 가까운 연안에서 살다가 다시 강으로 올라와 산란하고 생을 마치는 1년생 회유성 어종이나, 충주호에 서식하는 은어는 내륙지방 대단위 수면에 정착해 번식을 반복하는 육봉(陸封)형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지속적인 은어 수정란 이식을 통해 도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은어를 내수면 분야 특화 품목으로 육성한다면 해당 지역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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