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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I bike balsan’업무 협약식 개최

도심 흉물인 방치자전거가 재활용을 넘어서 명품 예술 창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계기 마련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0/23 [16:42]

광주 서구, ‘I bike balsan’업무 협약식 개최

도심 흉물인 방치자전거가 재활용을 넘어서 명품 예술 창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계기 마련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0/23 [16:42]

▲ 광주 서구, ‘I bike balsan’업무 협약식 개최

 

광주 서구가 지난 20일 양3동에 위치한 청춘발산에너지거점센터에서 방치 자전거 활용과 자전거 마을 도시재생 프로젝트‘I bike balsan’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실행 의제 중 하나로 진행된 것으로 이 플랫폼은 행정·공공기관 등 70개 추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광주 서구청, 광주 서구의회,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한국부동산원호남지역본부, 광주에코바이크, 기후위기대응청년기획자네트워크 등 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방치 자전거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발산마을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협약단체들은 자전거 업사이클링 공간 조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의제 진행 협조 및 자문 협력, 방치 자전거 수거, 의제 실행 및 네트워크 관리 부문에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시민단체 광주에코바이크방치는 기부받은 자전거를 수리한 뒤 재활용하고, 기후위기대응청년기획자네트워크는 자체운영하는 자전거연구소에서 자전거 수리 명인과 함께 중고 자전거 수리 작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수리가 불가능한 방치자전거는 분해 및 조립하여 재활용 및 예술 창작품 등을 제작하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자전거 센터를 설립해 주민들에게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향후‘I bike balsan’사업을 통해 발산마을에 상주하고 있는 청년들의 수익 창출 뿐만아니라 발산마을의 경제 및 문화적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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